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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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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어머니 : 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
저자 막심 고리키 지음 | 최은미 옮김
출판사 써네스트
정가 12,000원
발행일 2008년 07월 18일
사양 544쪽 | 714g
ISBN 9788991958241

새로운 눈으로 읽는 막심 고리키의『어머니』

새로운 번역과 해석으로 만나는 막심 고리키의 작품『어머니』. 그동안 번역된 러시아 문학을 다시 한번 현대어로 번역하여 소개하는「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어머니』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지났으며, 국내에 러시아어 완역판이 소개된 지 20년이 지난 시점에서『어머니』를 새롭게 번역하고 해석하였다.

이 소설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기초한 당에 관한 소설'이라는 평가와 '고리키 식의 복음서'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아왔다. 여전히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틀 안에 작품을 가두고자 하는 경향이 지배적이고, 기독교적 가치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신성모독에 대한 빌미를 제공했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번역본에서는 기존의 평가에서 벗어나 작품이 갖는 본질, 작품의 상징적 의미, 작가의 입장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이념이 초로의 어머니를 투쟁으로 이끌었다는 게 기본 줄기이다. 작가에 따르면 그녀의 형상은 모성애와 삶의 창조적 원천을 상징한다. 운동에 뛰어든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자식에 대한 사랑에서 인류 보편을 향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은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아들에 대한 태도의 변화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 : 막심 고리키 (Максим Горький,본명 : 알렉세이 페쉬코프)

본명은 알렉세이 페쉬코프. 1868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나, 1877년에 니즈니노브고르도 쿠나빈스코예 학교에 입학했다. 11살 때부터 생계가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세상속으로≫ 들어갔으며, 1879년부터 1884년까지 어린 나이에 제화점 점원, 화공도제, 기선주방일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884년, 16살이 된 고리키는 대학진학의 희망을 품고 카잔으로 떠났고, 1892년까지 러시아 남부 전역과 남 베사라비아, 크림과 카프카즈를 포함하는 러시아 순례를 하면서 시골 품팔이, 어부, 기선의 접시닦이, 철도원 등으로 일했다.

1892년 ≪카프카즈≫ 신문에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첫 단편소설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했다. 1895년부터 1896년까지 〈사마라신문〉의 주필로 일했고 바로 그 신문에 '이에구질 흘라미드'라는 필명으로 약 200편의 칼럼, 르포, 평론, 그리고 「이제르길 노파」를 포함한 다수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1896년에는 당시 〈사마라 신문〉의 교정원이었던 에카테리나 파블로브나 볼쥐나와 결혼했다. 1896년부터 1897년까지 고리키는 〈니줴고로트스키 리스토크〉 신문사에서 일했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1897년 아내와 함께...본명은 알렉세이 페쉬코프. 1868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나, 1877년에 니즈니노브고르도 쿠나빈스코예 학교에 입학했다. 11살 때부터 생계가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세상속으로≫ 들어갔으며, 1879년부터 1884년까지 어린 나이에 제화점 점원, 화공도제, 기선주방일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884년, 16살이 된 고리키는 대학진학의 희망을 품고 카잔으로 떠났고, 1892년까지 러시아 남부 전역과 남 베사라비아, 크림과 카프카즈를 포함하는 러시아 순례를 하면서 시골 품팔이, 어부, 기선의 접시닦이, 철도원 등으로 일했다.

1892년 ≪카프카즈≫ 신문에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첫 단편소설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했다. 1895년부터 1896년까지 〈사마라신문〉의 주필로 일했고 바로 그 신문에 '이에구질 흘라미드'라는 필명으로 약 200편의 칼럼, 르포, 평론, 그리고 「이제르길 노파」를 포함한 다수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1896년에는 당시 〈사마라 신문〉의 교정원이었던 에카테리나 파블로브나 볼쥐나와 결혼했다. 1896년부터 1897년까지 고리키는 〈니줴고로트스키 리스토크〉 신문사에서 일했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1897년 아내와 함께 남부지방으로 이주하였다. 1898년 초, 고리키는 다시 니즈니노브고로드에 돌아와 『르포와 단편소설』 1,2권을 집필하여 출간하였고, 이 책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비평가들은 『르포와 단편소설』의 출현을 러시아의 사회문화적 사건, 작가의 자기 정체성 확립의 순간으로 평가하였다.

러시아 사회문화의 주요 인사가 된 그는 체호프, 레핀, 샬라핀, 메레쥐코프스키, 안넨스키 등 당시 문화계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나누었으며, 이외에도 안드레예프, 부닌, 쿠프린, 베레사예프 등 '네오리얼리즘' 작가 군과 가까이 지냈다. 1898년 가을부터 잡지 〈삶〉의 이념적 지도자가 된 고리키는 1900년 9월부터는 출판공동체 〈즈나니에〉를 운영하였고, 1904년부터 1913년 폐간 때까지 새로운 네오리얼리즘 계열의 문학 선집을 40권을 출판했다. 1902년부터 1905년까지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고정 작가로서 활동하였으며, 희곡 〈밑바닥에서〉의 초연은 체호프의 〈갈매기〉와 함께 러시아연극사의 한 장을 장식하였다. 1905년 정치적 이유로 러시아를 떠난 고리키는 미국과 이탈리아를 거쳐 1913년 러시아로 돌아왔으며, 첫 망명 기간 동안 사회평론을 포함하여 『어머니』, 『고백』, 『필요없는 인간의 삶』, 『여름』, 『마트베이 코줴먀킨의 삶』, 『어린시절』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다시 러시아를 떠난 고리키는 1924년까지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체류하였고, 1925년부터는 역사 서사시 「클림 삼긴의 삶」의 집필을 시작했다. 1928년 5월 소련으로 돌아온 고리키는 잡지 〈우리들의 업적〉,과 〈문학수업〉을 창간하였으며, 1936년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역자 : 최은미

1965년 천안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St. Petersburg State Univ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논문으로는 '1890년대 막심 고리키의 창작에서 소장르의 시학'(1999, 박사논문), '고리키 초기 창작의 설화성', '고리키의 발라드 세계', '고리키와 니체', '게으른 반항아 오블로모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어머니』, ”오블로모프』 1, 2 등이 있다.

    20세기 최고의 작품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탄생 100주년 기념
    『어머니』 러시아판 완역 20주년 기념 새로운 번역 새로운 해석
    써네스트 출판사의 총서 『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 첫 번째 책


    『어머니』 탄생 100주년 기념 새로운 번역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는 1985년 한 출판사에서 일본어를 번역함으로써 전격적으로 대한민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에 이 책은 젊은 대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일으켰고 그런 대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1989년에 이제는 메이저가 된 출판사에서 러시아어 판 완역본이 출판되었고, 그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당시에 한 달에 몇 천 권씩 팔렸다고 하니 지금의 시장 상황과 비교를 하더라도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음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1985년의 일어판 번역본도 1989년의 러시아어판 번역본도 몇몇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 전문 출판사임을 자임하는 도서출판 써네스트에서는 그 동안 번역되어 있는 러시아 문학을 다시 한번 현대어로 번역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총서 시리즈를 『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으로 명칭 하였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책을 고르던 와중에 역자와의 인연으로 그 첫 번째 책으로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를 출판하게 되었다.
    마침 『어머니』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지났으며(1907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한국에 러시아어 완역판이 소개 된지도 20년이 지난 상태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을 하였다. 게다가 요즘과 같은 시국에 우리에게 『어머니』같은 책이 다시 필요한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물론 그 반대로 80년대의 서슬 퍼런 『금서』처럼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