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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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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괴테 자서전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이관우 옮김

출판사 우물이있는집
정가 44,000원
발행일 2006년 08월 10일
사양 1116쪽
ISBN 9788989824398

세계 5대 자서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괴테 자서전』이 3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출간된다. 문학적으로도, 문화사적으로도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는 괴테의 자서전은 픽션, 논픽션 논란을 떠나 지금까지도 세계 문학애호가들, 괴테의 문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괴테를 안다는 것은 18세기의 유럽문화를 읽는 것과 같다.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괴테를 통해 자연, 감정, 개인을 중시했던 질풍노도운동의 태동과 전개를 마치 그림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 괴테의 자서전을 통해 한 인간의 전인적인 '교양'이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를 따라가 보는 맛은 이 책만이 가지는 빼어난 매력이다.

이번 책은 흔히 괴테 전집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함부르크판을 번역하여 그간 우리나라에서 중역되어 나오거나, 부실한 판본을 번역하여 불가피하게 오류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또한 괴테 자서전의 이미지에 맞도록 표지는 가죽과 종이를 이용하여 고서의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꼼꼼한 수작업을 통해 단순 상업제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주어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1749년 8월,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5년에 법률학을 배우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했다. 이때 처음으로 자유롭게 레싱, 빙켈만 등을 읽었다. 그러나 1768년 폐결핵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했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법률 공부를 하는 동시에 의학 강의도 들었다. 이때 헤르더와 교제하면서 호메로스, 성서, 오시안, 민요, 셰익스피어 등을 알게 되는데, 이로써 '슈투름 운트 드랑', 즉 질풍노도 문학 운동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법률 학위를 받은 괴테는 고향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문학에도 열성을 다하여 『괴츠 폰 베를리힝엔』의 초고를 완성했다. 이 희곡은 출간되자 대중과 지식인들의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고, 괴테는 독일의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1772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괴테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바로 그를 독일의 작가에서 세계적 작가로 우뚝 서게 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의 무대가 된 곳이기 때문이다. 베츨라에서 괴테는 약혼자가...1749년 8월,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5년에 법률학을 배우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했다. 이때 처음으로 자유롭게 레싱, 빙켈만 등을 읽었다. 그러나 1768년 폐결핵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했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법률 공부를 하는 동시에 의학 강의도 들었다. 이때 헤르더와 교제하면서 호메로스, 성서, 오시안, 민요, 셰익스피어 등을 알게 되는데, 이로써 '슈투름 운트 드랑', 즉 질풍노도 문학 운동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법률 학위를 받은 괴테는 고향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문학에도 열성을 다하여 『괴츠 폰 베를리힝엔』의 초고를 완성했다. 이 희곡은 출간되자 대중과 지식인들의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고, 괴테는 독일의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역자 : 이관우

공주사범대학 독어교육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연구했다. 뮌헨대학교 객원교수로 일했으며 현재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독일 단화의 이론과 실제』, 『독일문화의 이해』,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삶과 문학』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인류사를 이끈 운명의 순간들』, 독일의 대표단편선들을 모은 『붉은 고양이』가 있다.

    자서전 문학의 백미, 세계 5대 자서전

    괴테 자서전(독일어판 제목 『내 생애에서; 시와 진실』)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루소의 『고백록』,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한국판 『안데르센 자서전』), 크로포트킨의 『한 혁명가의 회상』(한국판 『크로포트킨 자서전』)과 더불어 세계 5대 자서전으로 꼽힌다. 이미 그중 하나인 『크로포트킨 자서전』을 낸 바 <도서출판 우물이 있는 집>이 3년여에 걸친 작업으로 괴테 자서전을 냈다. 문학적으로도, 문화사적으로도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는 괴테의 자서전은 픽션, 논픽션 논란을 떠나 지금까지도 세계 문학애호가들, 괴테의 문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질풍노도기, 그리고 18세기 유럽문화 읽기

    괴테를 안다는 것은 18세기의 유럽문화를 읽는 것과 같다. 어린 시절에 겪은 7년전쟁으로 인한 삶에 대한 시야의 확대, 화려하기 그지없는 요제프 2세의 대관식, 경건파를 통한 열렬한 종교적 체험 등이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당시의 풍속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괴테를 통해 자연, 감정, 개인을 중시했던 질풍노도운동의 태동과 전개를 마치 그림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 당시의 젊은이들이 어떤 것에서 환멸을 느꼈으며, 어떻게 합리주의 계몽 숭배를 뒤엎고 탈출하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루소, 하만, 셰익스피어라는 쟁쟁한 작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과정, 그리고 하만의 제자인 헤르더와의 교류를 통해 괴테가 질풍노도운동을 이끌게 된 과정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더욱이 수많은 추종자와 모방작을 탄생시킨 그의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탄생된 배경이나 시대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가족사, 성장문학, 그리고 천재 예술가의 진면목 들여다보기

    괴테의 자서전을 통해 한 인간의 전인적인 ‘교양’이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를 따라가 보는 맛은 이 책만이 가지는 빼어난 매력이다. 괴테의 천부적 재능은 완성을 향한 그의 예술적 노력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책에는 괴테 자신이 노력한 문학적 열정뿐 아니라, 그가 성장하면서 품었던 종교, 사상, 과학 등에 대한 방대한 관심과 회의, 그에 대한 철저한 고민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괴테는 엄격하고 지적이면서 아버지와 자유분방하고 예술적 감성을 지니고 있던 어머니에게 동시에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당시 자유도시 프랑크푸르트의 귀족계급과도 친분을 나누었으며 개인적인 관심으로 하층민들과도 자유롭게 왕래했다. 특히 그의 첫사랑부터 사랑했던 많은 여인들이 등장해 그것이 그의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중의 하나이다. 말하자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츠 폰 베를리힝겐』, 『파우스트』를 쓰게 된 시대적, 정신적, 개인적 배경과 상황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3년여에 걸쳐 번역, 편집된 꼼꼼한 완역본

    역자는 흔히 괴테 전집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함부르크판 사용하여 그간 우리나라에서 중역되어 나오거나, 부실한 판본을 번역하여 불가피하게 오류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대부분의 괴테의 자서전은 대개 편집본(짜깁기본)이나 일부분을 번역한 것이었다. 두 번의 완역본이 출간되었지만, 70년대의 본은 워낙 오류가 많아 지금의 독자들이 읽기 어렵고 흥미를 반감시킨다. 그 이후의 판본은 압축적이고 문장을 편집자의 의도대로 과하게 수정하여 괴테만이 갖는 고유한 문장의 맛을 떨어뜨리거나 심지어 탈락된 부분도 많다. 더구나 인명, 지명 등은 한글맞춤법표기안에도 맞지 않아 등장인물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어느 국가, 어느 도시의 지명인지도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괴테가 개인적으로 만나고, 알고 있는 당시 유럽의 사람들의 그림들을 가능한 한 입수하여 화보에 싣거나 최대한 본문을 읽으면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괴테의 여동생은 꽤나 박색이었다는 걸 본문을 통해서도, 그림을 통해서도 보거나, 괴테가 외모나 성향을 언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가령 라바터의 경우)을 직접 비교해보는 즐거움 또한 크다.


    소장하는 이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 장정

    - 괴테 자서전의 이미지에 맞도록 표지는 가죽과 종이를 이용하여 고서의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본문은 그림이나 사진이 매끄럽게 인쇄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표지를 덮는 커버에는 양쪽으로 자석을 붙여 오랜 시간 동안 펼쳐보아도 책이 벌어지지 않고 달라붙도록 하였다.
    - 꼼꼼한 수작업을 통해 단순 상업제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주어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