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유아/아동

지구환경구조대:대원이 되다

() 해외배송 가능

기본 정보
도서명 지구환경구조대:대원이 되다
저자 엘레니 안드레디스 글 | 스테파노스 콜치도풀로스 그림 | 이순영 옮김
출판사 써네스트
정가 11,000원
발행일 2021년 2월 25일
사양 128쪽 | 140*205*10mm
ISBN 9791190631198

그리스 교육청의 ‘가장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100’에 선정된 어린이 교양도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아이언맨’이나 ‘슈퍼맨’처럼 지구를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꿈을 꾸지만, 현실에서 이루어지지는 경우는 없다. 이 책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게임이나 가상 세계가 아닌 실제로 자신의 일상 속에서 아이언맨이나 슈퍼맨처럼 ‘악당’들로부터 지구(환경)를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주인공은 독특하게도 책의 첫 부분에서 “거기. 그래, !”라고 지명을 당했던, 책을 읽는 독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배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제로 존재하는 NGO(비정부기구) 단체이다.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에 그리스에 설립된 NGO 단체이다. 이 조직은 혁신적인 교육 자료의 분석과 활동을 통해 주요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나은 미래란 지구환경이 보존된 미래를 뜻한다. 즉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의 교육 프로그램은 그리스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그리스 전역의 공립 및 사립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2013년 그리스 교육청은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 교육 프로그램을 그리스 초중등 교육의 가장 혁신적인 100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단체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글의 저자 엘레니 안드레아디스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동시에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당장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의인화된 오염물들과의 싸움을 통해서 하나씩 알려주고 있다.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 vol.1 대원이 되다》의 내용과 구성

1. 지구 환경 수호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우리의 ‘주인공’은 기존의 지구환경구조대의 대원들(물리학과 화학, 수학을 잘 하는 방글라데시의 10세 소녀 아니타, 그리스의 티노스 섬 출신으로 서핑을 좋아하는 12세 소년 제이슨, 랩을 좋아하는 힙합보이인 11세 미국의 벤)의 안내로 온실효과를 일으켜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악당들인 ‘우웩(이산화탄소)’과 ‘지독한 냄새(메탄), 그리고 ‘이반 폰 파워뱀프’라는 에너지 뱀파이어, 그리고 물 빨대와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쓰레기 섬인 플라스틱 수프를 대면하고 이들을 물리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역시 지구환경구조대의 대원이자 프랑스의 주니어 마스터 쉐프인 11세 소녀 마리 루이스로부터 평소에 징그러운 벌레라고 생각했던 지렁이 ‘슬링키’를 친구로 생각하라는 충고를 받아들임으로써 ‘에너지 마스터(Energy Master) 배지’와 ‘물 구원자(Water Saviour) 배지’, 그리고 ‘쓰레기 파괴자(Garbage Destroyer) 배지’를 획득하게 된다.

지구환경구조대의 신입대원인 주인공은 ‘온실효과’를 예방할 수 있는 바이오메스처럼 물 빨대와 에너지 뱀파이어를 무력하게 만들어서 이제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환경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순간 신입대원 훈련대장은 가장 중요한 비밀을 알려주는데 그 비밀의 내용은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상대는 에너지 뱀파이어나 물 빨대, 그리고 플라스틱 수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상대, 즉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상대는 누구일까?

이 책을 읽고 ‘훈련대장이 알려주는 비밀’을 확인하고 나면 “경고!! 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창의적인 구성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 vol.1 대원이 되다》는 지구환경구조대의 신입대원인 ‘주인공’이

 

“우웩. 지독한 냄새. 방귀. 트림. 얼음. 와티, 베개. 감자. 완벽.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물 한 방울. ---! 코끼리. 세 단어. . .

오렌지 쥐. 최고 녹색.

 

라는 암호를 풀어가며 자신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특징은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직접 만나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함으로써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의 실제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황폐해진 지구환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깨달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글쓴이 | 엘레니 안드레아디스

지구환경구조대 요원 엘레니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한 궁극의 비밀 무기이자 그가 설립한 비영리 회사에서 아이들의 힘을 느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 글을 썼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환경 정책과 미디어를 공부했다. 그리고 그리스와 미국, 영국 독일 등을 누비며 포드 자동차 회사, 액센츄어, BBC 영국 본사와 같은 기업, 조직 및 공공 기관에서 환경 컨설턴트로 일했다. 환경 컨설턴트로 일하던 미국의 회사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인도로 간 것이 운명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곳에서 비닐봉지 사용 금지 운동을 하는 아이들을 만났고, 바로 그 아이들이 이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후 가족이 운영하는 관광사업 Sani A.E.에서 일하기 위해 그리스로 이사했으며, 사니 그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사령관 델타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델타 사령관을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린이 | 스테파노스 콜치도풀로스

지구환경구조대 요원 스테파노스는 어린 시절 텔레비전 속 만화 영화를 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요원이 되는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과 재미있는 그림이 그가 세계를 지배하는데 필요한 궁극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결정했다. 그는 런던 길드홀 대학교와 미들색스 대학교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또한 그리스, 스웨덴, 덴마크의 주요 국제 광고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 MTV와 같은 글로벌 방송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어느날 공원에서 델타와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때 델타는 그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지구환경구조대 요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옮긴이 | 이순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워런 13세와 속삭이는 숲》  《다섯 가지 소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 거기.

    그래, !

    맞아, 너 말이야. 이 책에 코를 박고 있는 너!

    어마어마한 양의 일급비밀 임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나? 잠깐, 대답을 듣기 전에, 한 가지 경고할 게 있다. 네가 맡아야 하는 임무는 위험하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약간은 이상하기도 하고 또 알쏭달쏭하기도 할 거라는 거야.

    , 물론 내 말을 그대로 안 믿어도 돼! 이제 곧 직접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이 임무를 맡을 생각이 있을 때에만 이 페이지를 천천히 넘길 수 있어.

    그러니까, 지금 분명히 그렇다고 말하는 거, 맞겠지? 다시 묻는데, 확실하지……? 왜 자꾸 물어보냐면 말이지, “아-저기요-나는-내가-무슨-일을-하게-되는-건지-몰랐고요.”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나는 못 참기 때문이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경고한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절대 돌아올 수 없어!

    7

     

    - 뭐라고? , 얘들아, 미안, 안 듣고 있었어. 나는 이 전구에서 맛있는 에너지를 빨아 마시고 있는 중이거든. 우리가 전기요금 청구서들을 마구 버리는 바람에 아니타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불을 끄지 못했잖아…….

    - 킬로, 이것 봐! 전기요금 청구서 더미가 움직이고 있어. , 안 돼…….

    - 아니타가 나오고 있어! 어떻게 하지! 아니타는 불을 끌 거야! 멍청한 와티! 이게 다 너 때문이야!

    - 이것 봐 친구, 우린 아직 에너지를 충분히 빨아먹지 못했단 말이야. 스위치에 손 대지마!

    - 건들지 마 못된 마녀야! 네가 감자를 가지고 뭘 할 수 있는지 다 봤어! 너는 마녀야!

    - , 저 아이는 빨라! 지이이--인짜 날쌔다고!

    - 스위치 만지지마! 스위치에 손대지 말라니까!

    - 아니타, 하지----

    32-33

     

    지구 표면의 반이 넘는 면적이 물로 덮여 있어. 정확히 말하면 4분의 3이야! 우리 몸 역시 그래. 우리 몸의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졌다는 걸 알고 있었니?

    너는 아마 이렇게 말하겠지.

    “대단한걸! 그렇다면 지구에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쓸 물이 충분히 있다는 뜻이잖아, 안 그래?

    아니, 틀렸어. 수영하러 가보자. 그럼 너도 알게 될 거야.

    사실 지구에 있는 물 대부분은 짠 염수야.

    46-47

     

    이제 너는 분명 델타 암호를 알아냈겠지. 그리고 지금부터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물 한 방울 한 방울을 아껴 쓸 거야!

     

    우웩. 지독한 냄새. 방귀. 트림. 얼음. 와티, 베개. 감자. 완벽.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물 한 방울. ---! 코끼리. 세 단어. . .

    오렌지 쥐. 최고 녹색.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우리는 공룡들이 살았을 때 마셨던 물과 같은 물을 마신다!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예전과 변함이 없다.

    ‘한 방울’: 맑은 물은 한 방울 한 방울이 소중하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에 우리는 물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자---유’: 물을 절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면, 양치질하는 동안 수돗물을 잠그고, 샤워는 짧은 시간에 끝내고, 물이 새는 곳은 수리를 하고, 세차를 할 때는 호스 대신 양동이를 이용해야 한다. 물 빨대들은 수도꼭지와 화장실, 호스, 세탁기가 자유를 원한다고 사람들이 믿길 바라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66

     

    지렁이들은 땅 속에서 무얼 할까?

    과학적으로 말하면

    지렁이들은 우리집 정원에서 무슨 일을 할까?

     

     

    슬링키는 지렁이다. 슬링키는 지난 몇백만 년 동안 눈에 안 띄게, 다시 말하면 땅 밀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지렁이만 그런 건 아니다. 지렁이에게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엄청나게 많은 친구가 있다. 사실 수십억 마리의 작은 생명체들 - 곤충과 박테리아들 - 이 우리 학교나 집 뜰의 한 줌 흙에 살고 있다. 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다 합한 것보다 더 많다! 엄청나지 않은가?

    그런데 지렁이들은 거기에서 그냥 노는 게 아니다. 지렁이들 모두 자연의 재활용이라고 하는 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렁이들은 땅속에서 터널을 만들어 산소가 식물에 닿을 수 있게 한다.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