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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계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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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유한계급론
저자

소스타인 베블런 지음 | 김성균 옮김

출판사 우물이있는집
정가 20,000원
발행일 2012년 02월 06일
사양 446쪽 | 605g | 148*210mm
ISBN 8989824567
추천사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자본주의 사회의 과시적 욕망을 통렬하게 비판한 경제학 고전!

 

유한계급론은 19세기 미국사회와 경제체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함으로써 미국의 자만심을 뒤흔든 독창적 경제학자 베블런의 1899년 첫 번째 저서이다. 이 책은 기존의 고전경제학자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던 두 가지의 교리적 진리, ‘자본가의 이익은 사회의 이익과 일치한다’ , ‘경쟁체계는 경제를 진보시키는 역동성을 제공한다’ 는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유한계급의 기원부터 금력과시경쟁, 과시적 여가와 소비, 생산노동을 면제받는 유한계급과 보수주의 등 우리의 경제질서에 내재한 사회적 모순을 낱낱이 보여준다.

저자 :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 )

1857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났다. 노르웨이에서 이주한 농민의 아들로, 노르웨이와 루터파 교회 문화가 강하게 지배하는 전통적인 북유럽 농촌공동체의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미네소타의 칼턴 칼리지를 3년만에 졸업하고, 다시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해 188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교수직을 구할 수 없었던 그는 미네소타 주에 있는 아버지의 농장으로 돌아가 7년 동안 거의 독서만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역자 : 김성균 역자

김성균은 경남 마산 출생.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부 및 대학원 졸업. 논문으로 <헤겔의 변증법적 이성과 인정투쟁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서구 자본주의의 욕망에 대한 제3세계의 강박적 욕망과 그 전망>이 있으며, 메타비평으로 <누가 세상을 지배하는가-그래서 누가 더 많이 돌았는가?>와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왜 쓸쓸했는가?> 등이 있다. 역서로 『살람 팍스의 평화를 위한 블로그-이라크 청년의 비밀일기』『명상의 기술』『깡패국가』『낯선 육체』『군중심리』『바바리안의 유럽침략』『닌텐도의 비밀』 등이 있다.

    왜 [유한계급론]은 여전히 스테디셀러인가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 왜 그럴까? 사회철학자 루이스 멈퍼드는 “베블런은 우리의 경제질서에 내재한 사회적 모순을 마르크스 이후 가장 선구적으로 분석한 학자였다”고 회고하면서 “그의 저서들은 실로 막대사탕 포장지에 감싸인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인격을 반영하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뉴딜정책을 주창한 경제학자 스튜어트 체이스는 “베블런은 미래세대가 나아갈 궤도를 그려보인 천문학자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기의 초입에서 그는 “사실들을 수집하고 경제사적으로 가장 대담한 해석을 통해서 종합하여 향후 수십 년간 적용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한 이론적 틀을 제시함으로써 역사를 예견했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그의 시대에나 그 이후에도 금전 자체가 아닌 금전을 획득하려는 남자들과 여자들의 행동방식을 그처럼 냉철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꿰뚫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튼 베블런은 부자들이 나머지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한, 그리하여 과거와 다를 바 없는 미래가 우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한 지속적으로 읽힐 책 한 권을 써냈다고 평가된다.